거제경찰서(서장 이흥우)는 4일 DVD영화감상실에서 불법 사행행위를 업으로 한 업주 명 모씨(44세) 등 3명을 사행행위등규제및처벌특례법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명씨 등은 작년 10월 초순경부터 거제시 옥포동에 DVD영화감상실을 차려 놓고 시청에 비디오물 감상실업으로 등록한 뒤 DVD플레이어 40대, 충전카드발급기 등을 비치하여 손님들 상대로 영상물을 제공했다.

또한, 영화 중간 중간 거제 관내 식당 등 주요 업소 상호 및 전화번호가 나오는 한글 자막으로 된 1줄짜리 광고가 나오면 1회당 1만 원을 지급해주는 기존의 게임장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하여 사행행위를 한 혐의다.

경찰은 손님의 진술 및 동영상을 촬영하는 등 증거를 확보하고 업주 및 종업원의 불법 영업행위에 전원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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