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서장 주태돈)는 소상공인의 불이익 예방과 소규모 영업장 화재 안정성 향상을 위해 ‘소규모 영업장 소방시설 사전 확인 서비스’를 홍보한다고 25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소규모 창업이 증가하면서 신축보다는 기존 건축물의 구조 변경이 빈번해지고 이 과정에서 임의로 스프링클러 헤드 위치를 옮기거나 감지기를 제거하는 등 부적합 시공으로 사후에 적발되는 건수가 매년 2천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

이에 소방서는 영업주ㆍ시공자가 소방시설을 자가 진단할 수 있는 점검표를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받아 자율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관할 소방서에 사전확인 신청을 통해 소방공무원의 소방시설 확인과 지도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진행할 방침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영업주는 준공 점검표를 다시 확인하고 해당 건축물의 소방안전관리자가 소방시설 이력을 관리하게 된다.

주태돈 서장은 “화재로부터 소중한 영업장을 보호하고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소방시설의 철저한 유지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에 실시하는 소방시설 사전확인 서비스에 관계인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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