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포농협 이윤행 조합장과 임직원, 고향사랑기부로 거제발전 응원

거제 장승포농협과 진주 중부농협 임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역 상생발전을 응원하며 500만원을 상호 기부했다.

거제시는 지난 28일, 시청에서 장승포농협 이윤행 조합장과 진주 중부농협 심철효 조합장 등 양 지역 농협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상호 기부는 주소지에는 기부할 수 없게 한「고향사랑기부금법」에 따라 장승포농협과 진주 중부농협이 지역을 응원하고자 교차 기부에 뜻을 모아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거제지역 농·축협의 고향사랑기부 릴레이는 열기를 더해 가고 있다. 지난 3월, 신현농협과 하동옥종·함안가야농협이 각각 800만원을, 거제축협과 합천축협이 각각 300만원을 상호 기부했다. 또 농협 거제시지부와 농협은행 3개 지점(장평,옥포,시청출장소) 임직원들은 거제시에 직접 58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윤행 장승포농협 조합장은 “거제 발전을 응원하며 장승포농협 임직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했다.”며 “기부 릴레이가 이어져 우리 지역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농협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기부에 동참해주신 장승포농협과 진주중부농협 임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거제 농·축협의 기부릴레이가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거제 발전을 위해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는 고향이 어디든지 상관없이,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역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