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서장 주태돈)는 관내 거주하는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전기화재 예방법 홍보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 안산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나이지리아 국적의 4남매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멀티탭 합선 등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며 전기화재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에 소방서는 재난 상황에 취약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전기화재 예방수칙을 집중 홍보할 방침이다.

주요 내용은 ▲문어발식 전기 콘센트 사용 금지 ▲전선 피복상태 확인 ▲젖은 손으로 콘센트 만지지 않기 ▲누전차단기 작동상태 정기 확인 등이다.

옥두식 예방안전과장은 “화재로부터 안전한 일상을 위해 전기화재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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