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서장 주태돈)는 봄철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공동주택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를 홍보한다고 9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는 평상시엔 잠금 상태로 돼 있다가 화재 발생 시 감지기 등 소방시설과 연동해 자동으로 옥상 출입문을 개방시켜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게 하는 장치다.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2016년 2월 이후 건설된 공동주택 옥상 출입문엔 의무적으로 자동개폐장치를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기존 공동주택은 의무사항이 없어 자율 설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누리집, SNS 등 시민생활 접점 매체를 활용하여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옥두식 예방안전과장은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며 “공동주택의 안전을 위해 옥상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