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박종우)는 11일 시청 종합민원실에서 거제경찰서(신현지구대)와 합동으로 폭언·폭행 등의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해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매년 증가하는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에 대비해 최일선에 있는 민원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비상상황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했다.

민원처리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에게 폭언 및 기물파손 등을 가하는 상황을 가정한 이번 모의훈련은 행정안전부 민원응대 매뉴얼에 따라 비상 대응팀을 구성해 민원인 진정 유도, 녹음 실시 및 비상벨 호출, 피해공무원 및 주변 민원인 대피, 민원인 제압 및 경찰 인계 등으로 진행됐다.

백운성 민원지적과장은 “5월 한 달간 거제시 18개 면·동에서도 민원실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안전한 민원실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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