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박종우)가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역관광추진조직인 ‘거제시관광DMO사업단’을 발족하고 체계적인 문화관광사업을 추진한다.

거제시는 지역관광역량 및 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거버넌스 구축의 필요성에 따라 지역 주도 관광추진체계를 정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지역관광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운영조직과 사람을 키우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 내 주민, 사업체, 중간조직, 지자체 등이 연계하여 주도적으로 지역관광자원을 발굴해 사업을 기획, 경영, 관리하는 지역관광 전문 조직을 육성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따라 ‘거제시 문화관광산업 활성화 실행기관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협약식에는 거제대학교 총장 허정석,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사장 정연송, 거제시문화예술재단 상임이사 김준성, 거제시관광DMO사업단 단장 김규영, 거제시 문화관광국 국장 이권우 외 10여명이 참석하여 협약식을 진행하고, 실행계획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협약 당사자들은 각자가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활용하여 문화관광 인프라를 조성하여 거제시 문화관광산업 활성화에 함께 힘을 합치기로 하고, 협약에 따라 △ 문화관광 정책을 함께 실천하고 콘텐츠 개발과 운영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지원과 협력 △ 문화관광 상품 개발 및 운영에 관한 정책 상호지원 △문화관광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인적 지원 교류 등 거제시 지역관광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허정석 거제대학교 총장은 “우리 거제시가 갖고 있는 문화ㆍ관광 인프라를 활용한 문화관광산업 컨텐츠를 더 많이 개발하여 지역산업의 핵심 동력으로 성장시켜 나가는데 상호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정연송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사장은 “공사의 역량을 집중해 문화관광 거버넌스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준성 거제시문화예술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문화예술과 관광사업을 접목한 창의적인 관광 콘텐츠 개발에 서로 협력하겠다.”고 했다.

김규영 거제시관광DMO사업단 단장은 “ESG 경영 등 급변하는 관광 환경 변화 속에서 지역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문화관광 거버넌스 구축과 젊은 문화관광 기획자를 육성하는데 서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관광추진조직(DMO, Destination Marketing/Management Organization )은 지역 주민과 정부(지방자치단체 등)의 중간 단위 조직이다. 기초 지역 단위의 관광 기획 역량을 키우고 지역관광 협의회 구성 및 관광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협력 연계망을 활용해 지역의 관광 현안을 해결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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