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행복한 ‘참 좋은 학교’ 교육을 지향하는 둔덕중학교에 총동창회 회장단이 지난 8일 직접 모교를 방문, 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발전기금은 총동창회 모금 500만원에 제형두회장(9회 졸업)이 500만원을 쾌척해 조성됐다.

제형두((주)우성네이처 대표이사) 회장은 “둔덕중학교 동문들이 모교 발전에 뜻을 모았다” 면서 “코로나19를 극복한 우리 모교가 앞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도록 기회가 되는대로 모교 발전을 위해 동창회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둔덕중학교 최윤현 교장은 “폐교 위기의 농촌 소학교였던 둔덕중학교가 최근 학생수 94명에 달하는 ‘가고 싶은 학교’로 성장하게 된 데는 언제나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는 모교 졸업선배 동문들의 역할이 컷던 만큼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고있다. 동문들의 소중한 뜻을 담아 학교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둔덕중학교 총동창회는 후배들의 안정적인 면학분위기 조성과 학교 발전을 위해 매년 모교에 발전기금 기탁을 하며 전교생 수학여행 보내기 등 깊은 모교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둔덕중학교는 교육부의 ‘참 좋은학교’에 지정되고 거제교육지원청이 공모한 ‘지역형 마을 배움터 사업’에 선정돼 오는 13일 면민의 날 화합행사에 KBS ‘생생투데이' 취재가 예정돼 있는 등 ’작은 학교살리기‘의 모범사례로 지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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