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 김선민 의원(국민의힘·의회운영위원장)은 지난 1일 제238회 거제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장에서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거제시 정책 보완 및 강화를 강조하며 “피 흘려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낸 긍지를 현실의 어려움 때문에 상실하지 않을 수 있도록 우리 거제시가 실질적인 보훈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국가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영웅들의 사명이었다면 남겨진 분들을 예우하는 것은 국가와 거제시의 책무”라며 거제시의 실질적 역할을 촉구했다.

이어 지난달 31일 있었던 북한의 발사체 도발을 짚고 “북한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하고도 노골적인 위반이자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고 안보 긴장을 고조시키는 심각한 도발을 또 자행했다”며 호국 보훈의 달을 하루 앞둔 시점의 북한 행태를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럴 때일수록 뚜렷한 국가관과 투철한 안보관으로 무장해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영웅들의 사명을 이어받아 이제 우리도 더욱 자유롭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그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가보훈처를 장관급 정부 조직인 국가보훈부로 승격했으며, 거제시에 따르면 2023년 5월 기준 2,332명의 국가보훈대상자가 국가 및 거제시로부터 보훈명예수당을 지원받는 것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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