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주용현)는 4일 오후 14시경 거제시 장승포동 동백섬 지심도 터미널 공중화장실 뒤편 노상에서 쓰러진 환자(78세, 남)가 있다는 행인의 다급한 방문신고를 접수하고 통영해양경찰서 장승포파출소 임재헌(27세) 순경이 신속히 현장으로 달려가 쓰러진 환자를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현장에 도착한 임순경은 환자의 의식 및 호흡, 맥박을 확인한 결과 혀가 기도를 막고 있는 위급 상황임을 인지하고 말려있던 혀를 빼내어 기도를 확보하고 의식을 잃지 않게 응급 구호조치를 하였다.

환자는 길을 걷던 중 발을 헛디뎌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친 것으로 임순경의 응급처치 후 도착한 119구급대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임 순경은 “평소 교육과 훈련을 통해 배운 응급처치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고 신임 순경으로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익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해양경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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