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진 변호사, 김현철 여연 부소장 발언에 '해당행위' 맞대응

내년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조기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예비주자들끼리 치고 받기식 발언이 쏟아지고 있다.

▲ 진성진 변호사
거제시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김현철 여의도 연구소 부소장이 11일 지역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총선 공천권을 이명박 대통령이 행사하는 건 필연적 결과”라는 발언에 대해 진성진 변호사가 반격하고 나섰다.

진 변호사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어려움에 부닥친 당의 상황을 외면한 발언이며, 공천개혁특위의 활동 가치를 당원이 무너뜨리는 것이나 마찬가지다"고 응수했다.

진 변호사는 "특히 4·27 재보선 성공을 위해 겸허한 자세로 국민과 유권자들에게 다가서야 하는 시점에서 구태 발언으로 당의 이미지를 하락시키는 행위는 해당 행위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최근 김현철 여의도 연구소 부소장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대세론에 대해 일련의 부정적인 발언을 하며 YS의 후광으로 친MB측과의 친분을 과시하는 태도를 보여왔다"며 “정권 재창출을 위해 한나라당 전체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이 우선이고, 박근혜 전 대표는 한나라당의 중요한 자산이자 당 지지율을 지탱하는 힘임을 인정해야 한다”고 했다.

▲ 김현철 여의도 연구소 부소장
또한, 진성진 변호사가 최근 김현철 부소장을 “더 큰 부패세력”이라고 지칭하자, 김 부소장은 “사실과 다르게 호도하고 있다”며 네거티브 선거전보다는 페어플레이를 당부했다.

윤영 국회의원은 10일부터 지역을 돌며 '의정보고회'를 열고 있어 논쟁의 중심에서 한발 비껴나 있는 느낌이다.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박종식 전 수협중앙회장은 야권 단일화에 무게를 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박 전 회장의 이같은 행보는 태생적 한계가 틀린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과의 단일화협상이 가능할 지도 미지수다.

김한표 전 거제경찰서장은 최근 사무실을 옮기고, 내년 총선에 대한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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