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기반구축’ 분야와 ‘선박소부재 생산지능화 혁신기술개발’ 공모사업에서 거제시가 최종 선정돼, 조선산업 활성화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두 분야 총사업비는 622억원(국비 350억원)이다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과 선박소부재 생산지능화 혁신기술개발사업은 스마트조선 생태계 조성, 조선업 생산혁신의 중점 지원 및 소부재 생산 자동화 시스템 개발을 통해 조선소 생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그간 국내 조선산업은 생산공정혁신 관련 연구인력 및 인프라가 미흡한 상황으로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생산공정별 혁신기술개발 도입을 통해 조선소 생산성·안정성 향상, 원가절감, 숙련 인력 부족 해소, 체계적인 혁신 기술지원 등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은 오는 2027년까지 총사업비 264억원(국비 100억원, 도비 75억원, 시비 89억원)을 투입해 장목면 송진포리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부지에 지상 4층 연면적 6,381㎡ 중소형조선소 생산기술혁신(DX) 지원센터를 건립한다.

생산공정 자동화, 디지털 전환 장비 등 스마트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 성능평가 장비 15종 구축 등이 추진된다.

또한 선박소부재 생산지능화 혁신기술개발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358억원(국비 250억원, 도비 15억원, 민간 조선사 등 93억원)을 투입한다.

소조립 공정의 대형 컨네이너선과 소부재 물량 생산 지능화 시스템 개발 및 실증화, 소조립 4단계 세부 공정별 디지털 기반 생산 시스템 확보 및 기술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일준 국회의원은 “그간 조선업의 긴 침체기로 인한 생산 인력 감소, 조선 기자재 업체가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 이번 사업 선정으로 조선업계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기간산업인 조선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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