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주용현)는 16일 14시 48분경 남해군 세존도 인근 해상을 항해 중이던 A호(20톤급, 어획물 운반선, 승선원 4명)로부터 응급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환자 이송을 위해 연안구조정을 급파하였다.

통영해경은 현장이동 중 선장에게 응급환자 A씨(67년생, 남)의 기도를 유지하고 신체이완을 유도하는 등 응급조치를 지도하고, 현장에 도착 후 A씨를 통영시 달아항으로 신속하게 이송하여 16시 10분경 대기중인 119소방에 인계하였다.

A씨는 닻 용접 수리차 전기콘센트를 연결하던 중 감전이 되어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나, 응급조치를 통해 이송 중 호전되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해 해상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즉시 신고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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