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26일(금) 장승포농협(조합장 이윤행) 장목농협(조합장 김현준) 임직원과 농협거제시지부 임직원을 비롯한 장승포농협 여성대학총동창회(회장 백순덕) 회원 22명을 포함한 30여명은 장목면 외포리 소재 취약계층 빈집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얼마전 돌아가신 윤할머니(94세) 집을 방문하여 살아생전 정리하지 못한 유품 및 가전, 생활 쓰레기를 정리하였다.

기초생활수급자로 살아온 윤할머니는 암투병과 노환 등 오랜 병원 생활을 하셨고 돌아가시기 전 동네 어르신들에게 집 정리를 해달라고 유언을 남긴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장승포농협 여성대학총동창회 임원들이 앞장섰으며 장승포농협, 장목농협 거제시지부 직원들과 함께 돌아가신 윤 할머니 집 청소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되었다.

이 날 봉사자들이 집 안팎에 쌓여 있는 쓰레기를 정리하며 자루에 담은 양이 무려 10톤이 넘었으며 방, 부엌, 다락, 창고, 옥상 주변까지 구석구석 청소하며 곳곳에 방치되어있는 모든 짐과 쓰레기를 정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신한기업 (대표 김주근)는 쓰레기차를 지원하였으며, 장목면 주민센터에서는 쓰레기포대자루 100개를 지원하였으며, 거제시보건소에서는 청소 전 방역에 도움을 주었고, 거제시지부에서는 이 날 봉사자를 위한 간식을 지원해주었다.

장승포농협은 1997년에 여성대학 1기를 배출하여 올 해는 17기 여성대학을 운영 중이며, 지역사회 소외되고 어려운 가정을 찾아 도움주기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 중이다.

장승포농협 여성대학총동창회(회장 백순덕)은 “우리 여성대학 회원들의 봉사로 깨끗하게 정리된 집을 보니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찾아 지속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