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등병 월급보다 적은 6·25참전 유공자 수당, 거제시의 선제적 변화가 필요합니다!”

2023년 거제시 행정사무감사에서 거제시의 6·25전쟁 참전 유공자에 대한 예우가 여전히 부족한 걸로 나타났다.

김선민 의원(국민의힘/고현·장평·수양)은 거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참전유공자에 대한 예우 강화를 주문하며 거제시 참전명예수당의 현 실태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등병 월급보다 적은 (6·25전쟁‧월남전)참전명예수당이 거제시 현실”이라며, “국가를 위해 충성한 참전유공자들에 대해 선제적이고 현실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거제시 사회복지과 박미순 과장은 “도내 시·군들과 비교할 때 거제시가 적은 수준은 아니지만 충분한 예우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한다”며 현실적 지원에 대한 적극 검토 의사를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일 제238회 거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국가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영웅들의 사명이었다면 남겨진 분들을 예우하는 것은 국가와 거제시의 책무”라며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거제시의 실질적인 역할을 촉구한 바 있다.

한편, 거제시에 따르면 2023년 5월 기준 국가보훈대상자 2,332명에 대해 보훈명예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6.25참전 유공자는 122명, 월남참전 유공자는 63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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