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보건소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약 3개월동안 경로당 어르신 대상으로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 프로그램은 최일선에서 지역 보건의료를 담당하고 있는 명동, 학동, 화도 보건진료소와 연계해 ‘한의약으로 무릎 펴go! 허리 펴go!’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중풍, 근골격계질환 관리, 영양 및 구강 관리 교육 등 건강관리 교육과 공중보건 한의사의 질환에 따른 개인상담, 침시술, 한의약제를 처방했다.

연초면 명하경로당과 동부면 학동경로당에서 매주 2회씩 운영됐고 올해는 특별히 가장 취약지역으로 섬에 위치한 화도경로당을 방문해 지역주민 및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침을 맞고 많이 좋아졌다는 한 어르신은 “화도섬에 보건진료소가 있으나 이런 프로그램이 운영된 적이 없었다. 정말 좋았는데 4주만에 이렇게 끝나는 것이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보건소 조정순 건강증진과장은 “한방의료 이용 경험률은 노인에게서 높게 나타나고, 지역주민의 고령화와 만성질환 위주의 질병구조로 인해 한의약 건강증진서비스에 대한 지역사회 수요는 계속 증가추세이므로 앞으로도 공중보건 한의사를 활용한 다양한 한의약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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