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서장 주태돈)는 지난 23일부터 소방차의 신속하고 안전한 현장출동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은 교차로 교통량 증가 및 신호 대기 차량으로 소방차 현장도착 시간이 지연됨에 따라 신속하고 안전한 현장출동 환경개선 필요성에 따라 추진됐다.

설치 구간은 15번 교차로(옥포동 전자랜드 앞)에서 21번 교차로(아주동 마린푸르지오 APT 앞) 3km 양방향이다.

운영방식은 소방차량이 교차로에 접근하면 차량 위치와 방향을 자동으로 감지해 신속히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도록 교통신호 변경을 무선으로 제어해주는 시스템이다.

소방청 분석에 따르면 우선 신호 시스템을 사용하면 교차로 통행시간이 20~60%까지 단축할 수 있다,

주태돈 서장은 “이번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 운영으로 화재 등 각종 재난 시 골든타임 확보와 안전한 출동이 가능해졌다”며 “신속하고 안전한 출동을 위해 긴급출동 우선 신호 준수 등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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