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통영시, 한산도를 남해안 해양레저관광 국제적 거점 조성 위해 '공동특별팀' 구성
한산권역 1조원 민간투자, 남부관광단지 4,277억원, 장목관광단지 1조2천억원

거제의 남쪽 끝 ‘거제남부관광단지’, 거제의 북쪽 끝 ‘거제장목관광단지’가 거제 관광의 양대 중심축이 되기 위해 거제시 정치인‧행정‧시민이 힘을 모아야 할 때다. 

통영시는 통영시 한산도를 중심으로 통영시 도남관광지, 산양읍 일원 등을 자족형 해양레저관광 테마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경남도와 통영시는 공동으로 한산권역을 남해안 해양레저 관광벨트의 국제적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특별팀(T/F)를 구성해, 공동 전략 수립에 나섰다.

경남도는 해양수산부가 내년 1월 전국 5개 도시를 선정하는 ‘복합 해양레저 관광도시 공모 사업’에 통영시 한산도 권역을 공모 응모 대상지로 정하고 있다.

도는 27일 해양레저‧관광개발‧도시계획‧법률 등 각 분야 전문가 14명이 참여하는 첫 자문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해수부 공모 추진 상황과 기본 구상 계획, 사업내용을 공유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공모 계획서에 반영하기 위해 열렸다고 했다.

도는 보도자료에서 “경남도가 계획 중인 한산권역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남부내륙철도, 가덕 신공항 건설 등과 연계하여 남해안 해양레저관광벨트의 국제적 거점으로서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의 최적지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은 전국 5개소를 선정, 1개소당 투자 규모 1조 원 이상의 민간투자를 유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해수부는 지난 4월 26일 사업대상지 선정 및 선정 도시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앞으로 연안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 신청을 받아 오는 2024년 1월경 공모 도시를 선정할 계획이다.

▲ 한산권역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추진계획
▲ 한산권역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추진계획

거제 남부관광단지는 지난 19일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가 완료돼, 조성계획 승인 절차에 들어갔다.

남부관광단지는 남부면 탑포리 산6-28번지 일원 369만3,875㎡(육지부 329만5,622㎡, 해면부 39만8,253㎡)에 숙박시설, 연수원, 골프장, 산악레포츠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상가시설지구에는 지역판매시설 및 음식점 등이, 숙박시설지구에는 휴양콘도미니엄, 관광호텔, 호스텔이 들어선다. 관광휴양·오락시설지구에는 힐리언스스파가든, 산악레포츠, 대중골프장(27홀), 자동차경주장, 해양스포츠체험장, 치유정원, 연수원, 생태체험장, 숲갤러리, 해안휴양시설, 어촌생태체험장, 농촌문화체험장 등을 계획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4,277억원이다. 부산에 본사들 두고 있는 경동건설(주)이 전액 투자한다.

경동건설은 경남도로부터 조성계획 승인을 받으면, 바로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장목관광단지는 지난해 12월 JMTC 컨소시엄과 협약을 체결한 후, 사업법인 '그란크루세'를 올해 4월 12일 설립했다. 약 60억원의 협약 이행보증서를 제출했다.

그란크루세는 거제(巨濟)를 스페인어(Gran(巨) Cruce(濟))로 표현한 것이다.

장목관광단지는 거제시 장목면 일원 약 125만㎡ 부지에 총사업비 1조2천억원을 투입해 힐링 체험을 위한 고품격 숙박시설(지형, 경관 고려한 맞춤형), 복합 문화 상업시설(미디어아트, 공연장, 전시시설, 상업시설 등), 휴양 문화시설(국가별 정원, 오감오길 힐링 코스, 가상현실 및 오감 체험시설 등) 등을 조성한다. 사업비는 민간자본 유치다.

장목관광단지는 조성계획 수립 과정을 거쳐 2024년까지 조성계획 승인과 토지매입을 끝내고, 2025년 착공, 2027년 관광단지 부지조성 완료, 2030년까지 직접 개발 부지에 계획된 상부 시설을 준공할 계획이다.

장목관광단지 조성계획 수립은 스페인 아이돔(IDOM)사가 맡고 있다. 아이돔(IDOM)사는 건축·도시 설계 세계적 전문기업이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지난 4월 20~30일 해외 순방 때 아이돔사를 직접 방문했다.

옥치덕 거제시 관광과장은 “장목관광단지는 노을을 특화해, 치유‧힐링 관광단지로 레벨 1 숙박시설부터 래밸 4 융복합 관광시설, 메타버스 도입까지 구상하고 있다”고 했다.

▲ 장목관광단지 조감도
▲ 장목관광단지 조감도
경상남도 보도자료

경남도,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 선정 위한 닻 올려

27일, 경남연구원서 첫 자문회의 열려
해양레저‧관광개발‧도시계획‧법률 등 각 분야 전문가 14명 참여
전국 5개소, 1조 원 규모 해수부 공모 선정에 총력

경상남도는 해양수산부에서 추진 중인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 선정을 위해, 27일 오후 경남연구원 남명실에서 해양레저‧관광개발‧도시계획 등 분야별 교수, 변호사, 해양레저사업 관련 종사자 14명으로 구성된 자문단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해수부 공모 추진 상황과 기본 구상 계획, 사업내용을 공유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공모 계획서에 반영하기 위해 열렸다.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은 정부 120대 국정과제인 ‘풍요로운 어촌, 활기찬 해양’의 해양 신산업 육성을 위해 전국 5개소를 선정, 1개소당 투자 규모 1조 원 이상의 민간투자를 유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해수부는 지난 4월 26일 사업대상지 선정 및 선정 도시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고, 앞으로 연안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 신청을 받아 오는 2024년 1월경 공모 도시를 선정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통영시 한산도를 중심으로 도남관광지, 산양읍 일원 등을 연계하여 남해안의 수려한 해양관광자원과 역사‧예술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자족형 해양레저관광 테마도시를 조성할 계획으로, 통영시와 공동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해양레저관광 특별팀(TF)을 구성하였고, 전문가들로 공모 자문단 구성과 공모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 중이다.

경남도가 계획 중인 한산권역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남부내륙철도, 가덕 신공항 건설 등과 연계하여 남해안 해양레저관광벨트의 국제적 거점으로서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의 최적지로 평가된다.

김제홍 도 해양수산국장은 “자문회의를 통해 다양하고 전문적인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관광객이 즐겨찾는 휴양과 레저‧역사‧예술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정부정책 기조에 맞춰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며, “수시로 자문의견을 반영해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 선정으로 경남도가 남해안권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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