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장애체육인의 대표 축제인 ‘제26회 경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지난 21일부터 22일 양일간에 걸쳐 통영시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개인 12, 단체 9, 체험 8개 종목 등 4천여 명의 선수와 임원 및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띤 경기를 펼쳤다.

21일 통영시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경상남도 장애인체육회의 당연직 회장인 박완수 지사를 대신해 김병규 경제부지사가 참석했고, 천영기 통영시장을 위시하여 경상남도 각 시·군을 대표하는 선수단과 관람객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거제시에서는 의회 행정사무감사 기간이라 박종우 거제시장을 대신하여 김환중 거제시체육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거제시 장애인체육회 선수단은 비가 오는 가운데에도 공설운동장에서 출전식을 가지는 등 이번 체육대회에 각별한 결기를 높혔다. 또한, 300여 명 대규모 선수단이 개막식에 참가, 일사분란하게 응원을 하는 등 거제시의 위상을 올려 주최측인 통영보다 더 높은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를 장식, ‘모범선수단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거제시는 육상1위, 슐런2위, 조정3위, 탁구1‧2위, 바둑3위, 사격 공기권총 개인전 금메달1, 동메달2 등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내년 제27회 경남장애인체육대회는 밀양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