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새롭게 단장했다. 시 예산 12억 원과 아파트 등 자부담 10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했다.

사업 단지는,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공동주택 23개 단지와 건축허가를 받은 소규모 공동주택 32개 단지를 합해 총 55개 단지다.

시는 사업 시행 전에 시 공무원 및 시의회 의원과 공동주택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사업대상지를 선정했다.

선정된 단지는 주로 아스팔트 포장, 옥상 방수 및 도색, 옹벽 보강, 어린이놀이시설 보수 등을 신청했다.

낡고 바랜 시설은 보수하고 입주민이 원하는 시설은 신설하는 셈이다.

지난 3월에 대상단지를 선정하고 거의 4개월 만에 사업 단지의 90% 이상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했다.

아파트 입주민 A씨(50세, 여)는 아파트 보수공사를 하면서 시 예산이 지원되는 줄 몰랐다. 시가 입주민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아파트 품격을 높여 주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거제시민 70%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 입주민의 행복은 거제시민 전체의 행복지수를 끌어 올린다. 입주민들의 주거 행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는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조례를 2007년에 제정하여 해마다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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