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포중학교(교장 함영복)는 지난 6월 22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문화의 날 행사를 열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문화의 날은 1부 악기 공연과 2부 팝송 공연, 퀴즈로 나누어 구성하였다.
1부 공연은 모듬북의 타고로 시작을 알리며, 플루트, 오카리나, 클라리넷, 색소폰, 기타, 우쿨렐레, 밴드부에 이르기까지 예술꽃 동아리와 자율 동아리에서 배운 음악적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기회가 되었다. 예술꽃 동아리는 매주 월, 목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이루어지며 전교생이 1인1악기를 연주하는 악기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1학기 동안 쌓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교사들은 끊임없는 박수를 보내며 학교 구성원 전체가 참여하는 문화교류의 장이 되었다.
2부 Pop-Song Festa는 올해 처음 열린 행사로 전교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자유롭게 팀을 구성하여 팝송을 불러보며 새로운 노래 공연의 장을 열었다. 시작은 댄스부의 공연으로 열기를 더했으며 동요 Baby Shark부터 Tango까지 다양한 장르의 노래가 이어졌다. 공연팀뿐만 아니라 관람하는 학생들도 함께 노래하며 즐기는 진기한 풍경도 볼 수 있었다. 또한 공연 중 영어 교과 관련 퀴즈와 난센스 퀴즈를 통해 학생들의 지식을 뽐내는 등 재미를 더했다.
3학년 이○○ 학생은 “문화의 날을 준비하는 과정 자체가 너무 설레고 즐거웠다. 성포중 학생들은 즐길 줄 아는 진정한 문화인인 것 같다.”라는 소감을 남겼으며, 2학년 김○○ 학생은 "공연하기 전엔 긴장됐는데 다른 팀의 공연을 보며 그런 마음이 사라졌다. 마이크를 잡은 손이 너무 떨려 더 즐기는 척 자연스럽게 행동했는데 친구들의 응원 덕분에 더욱 힘이 났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담당 변○○ 교사는 ‘학생들이 이번 문화의 날을 통해 예술 영역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과 및 일상 전반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