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지회(이하 대우조선지회)와 아열대 농산물 꾸러미 협력사업에 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추진단은 이번 공급계약으로 거제지역 농산물 및 아열대 농특산물을 담은 ‘함께+로아꾸러미’ 5,000개를 대우조선지회 36주년 창립행사기념품으로 납품할 수 있게 됐다.

‘함께+로아꾸러미’는 거제 아열대 농산물과 가공품들로 거제의 알로에, 유자, 히카마, 동백 등 지역에서 생산한 다채로운 상품으로 구성한 농산물 꾸러미다.

소규모 농가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농산물의 지역 내 유통 및 소비가 특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추진된 이번 사업은 지역 노동자와 농업인 간의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고 농업인들에게 활력을 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옥대석 추진단장은 “지역 내 기업의 노동자와 농업인의 연대를 위한 첫걸음이 되어 기쁘고,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이번 협력사업이 거제 시민에게 거제 아열대 농업과 생산물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급계약 체결 행사에 참여한 손재삼 거제시 농업지원과장은 “지역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나서준 대우조선지회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지역농업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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