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박종우)는 6월 28일, 지역 노동현안 해결을 위해 민주노총 거제지역지부(지부장 정상헌)와 “2023년 노정 협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한 노정 협의는 지역 노동현안을 파악하고 노정(勞政)이 함께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는 자리로 2021년을 끝으로 코로나로 인해 중단됐다가 민선8기를 맞아 재개됐다.

이 날 간담회에는 민주노총 거제지역지부에서 요구한 △ 중증 뇌심혈관 및 외상환자 사망 관련 관내 병원 시설 확충 △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 건설기계 공영주기장 설치 및 관내 공사차량 주차 협조 △ 거제시 취약노동자 건강증진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 거제시 하청노동자 지원 조례 제정 등 13개 지역 노동현안에 대해 민주노총의 현안 설명과 질의응답이 있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새로운 노정 관계 정립과 지역 노동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노정 협력을 통해 거제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거제시와 민주노총 거제지역지부는 간담회를 시작으로 안건별 실무회의를 거쳐 현안 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장기 소요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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