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 경제관광위원회(위원장 이태열)는 지난 6월12일부터 6월20일까지 제238회 정례회 기간 중 9일에 걸쳐 실시하였던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금번 경제관광위원회는 22개의 소관부서(경제산업국, 문화관광국, 안전도시국, 농업기술센터, 해양관광개발공사, 문화예술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였다.

특히, 시민안전과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일운면 회진지구 저류조 설치 사업은 회진마을의 침수피해를 예방하고자 추진한 사업임에도 설계·감리·시공사 간 소통과 협력 부재, 전문성 결여 등으로 구조물 부상에 따른 파손이 이루어진 것으로 이는 명백한 인재로 보고 관련업체 관계자들을 참고인으로 출석 요구하여 그 경위를 추궁하고, 해당부서에는 향후 안전문제 및 응급보수보강에 대한 대책을 수립토록 하였다.

도시계획과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는 행정타운 부지조성사업 관련 지질조사업체 대표이사를 참고인으로 출석 요구하여 행정타운의 암석량 산정과 관련하여 지질조사가 적정했는지에 대한 질문들을 하였고, 부실한 지질조사를 토대로 한 섣부른 정책판단이 현재의 문제점을 낳고 있다는 판단아래 이후에는 이와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형사업 추진시 면밀한 검토와 철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거제시에서 추진한 각종 사업에서 나타나는 일부 부실공사가 거제시 부실공사 방지 조례 제8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예비준공검사만 철저히 하였어도 상당수 예방할 수 있음에도 이러한 절차가 잘 진행되지 않는 것을 보고 향후 예비준공검사를 필히 실시할 수 있도록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이 외에도 22개 소관부서의 행정사무감사에서 업무추진사항에 대한 면밀한 검토로 총148건의 지적사항(시정 8건, 처리 61건, 건의 79건)을 도출하여 거제시 행정의 발전방안을 제시하였다.

이태열 경제관광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 대해“거제시의회 경제관광위원회는 소관부서의 행정집행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여 미흡한 부분은 시정요구와 함께 대안을 제시하여 시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향후 처리사항을 모니터링하여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거제시의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고민하는 계기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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