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용 거제시의원…거제시, 스포츠 전지훈련 유치로 관광수익 창출 제안
스포츠 전지훈련 유치 강화를 위한 체육시설 확충 필요
거제시 스포츠 발전과 스포츠 마케팅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 촉구

거제시의회 경제관광위원회 조대용 의원(국민의힘, 아주동 지역구)은 10일 제239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거제시, 스포츠 전지훈련 유치 및 지원, 체육진흥기금 설치에 대한 정책제안”을 내놓았다.

조 의원은 최근 다른 지방자치단체들이 스포츠 전지훈련 팀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관광수익 창출과 문화 발전을 추구하고 있는 가운데, 거제시도 이에 뒤쳐지지 않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포츠 전지훈련은 선수들의 신체적 적응력을 개발하고 향상시키기 위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여 일정 기간 체류하며 훈련을 하는 것으로, 이러한 전지훈련은 일시적인 행사가 아닌 선수와 지도자들의 체류형 방문으로 이루어진다. 이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소득 창출에도 기여하며, 관광객 유치와 지역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스포츠 전지훈련팀 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효과적인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조 의원은 거제시가 자연환경과 해양스포츠 기반 시설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포츠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한 전략이 부재한 상황이라며, 산림레포츠와 해양스포츠 분야에서 특화된 전략을 수립하고 스포츠 전지훈련팀 유치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조 의원은 세 가지 대책을 촉구했다.

먼저, 축구, 야구, 농구, 배구 등 구기종목에 대한 종목별 맞춤형 실내·외 훈련장과 국제규격에 맞는 경기 시설 등 인프라를 확충할 것을 제안했다.

둘째로, 전지훈련 팀 유치를 위해 관련 부서와 체육회 등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 번째로는 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 시설 사용료나 숙박비 감면과 같은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 의원은 체육진흥기금 설치와 운용을 통해 국제스포츠 대회 유치를 위한 역량을 키울 것을 제안했다.

거제시는 1995년 1월 14일, 지역체육진흥에 필요한 사업과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체육진흥기금 조성을 시작했으나 2016년 「거제시 체육진흥 조례」제3장 체육진흥기금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문이 전체 삭제됨에 따라 지난 20년간 힘들게 조성된 거제시체육진흥기금 약 36억 9천만 원이 일반회계로 편입되었다.

조 의원은 체육진흥기금의 장점으로 탄력적인 재정 운용과 장기적인 예산 확보를 통해 지속적인 체육활동을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제스포츠 대회를 유치하기 위한 스포츠 기반시설 조성은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 사업으로서 일반회계에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언급했다. 따라서 사업비 확보를 위한 특정 재원과 지출을 연계해 운용할 수 있는 기금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조 의원은 “체육 기반 시설 조성과 스포츠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지역졍제 발전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거제시가 국제스포츠 도시로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조 의원은 지난해 11월 15일 제235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하여 스포츠를 통한 지역균형 발전과 국제스포츠 경쟁력 및 위상제고를 위해 ‘2034 청소년 하계올림픽’을 우리 거제시에 유치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이미숙 거제시의원, 만남의광장 설치 촉구
남부내륙철도 거제역사, 거제-통영 고속도로 연장, 가덕신공항 개항
시 교통 혼잡을 대비한 ‘만남의광장’ 설치 촉구

거제시민과 수 많은 예비관광객을 위해 선제적 대응 필요거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이미숙 시의원(더불어민주당, 마 선거구)은 10일 열린 거제시의회 제239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만남의광장’설치 촉구를 위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이미숙 의원은 “‘만남의광장’은 주차와 휴식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적인 기능을 갖춘 장소로, 장거리이동 시 카풀, 회차, 장기주차 등을 통해 주차난, 교통체증, 환경오염 등 을 감소시킬 수 있다”며 거제시 만남의광장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첫째, 거제시는 2027년도에 남부내륙철도 KTX역사가 사등면에 들어서고 운행이 될 예정으로, 서울에서 거제까지 2시간이면 방문할 수 있게 되었고, 서울이나 타 지역에서도 자차 없이 편하게 거제를 방문할 수 있게 된다.

▶둘째, 대전-통영간 고속도로가 거제까지 연장될 예정으로, 고속도로 시작점과 종점이 통영이 아니라, 시작점과 종점이 거제가 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승용차나 버스를 통해서도 더 많은 인구가 쉽게 거제를 방문할 수 있게 된다.

▶셋째, 가덕신공항이 2024년에 착공하여 2029년에 개항 예정으로, 거제시가 가덕신공항 주변 개발지역에 포함되어 가덕신공항이 개항되면 대한민국 국민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관광객이 거제를 방문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어 있으며, 글로벌한 관광의 도시 거제가 될 수 있는 기회다.

이미숙 의원은 “이와 같이 수많은 인파가 거제를 찾아도 주차 및 편의시설이 없다면 불법주차와 도로위 많은 차들로 인해 관광객에 좋지 않은 인상을 남기게 된다”며 “만남의광장에 충분한 주차공간과 화장실 등을 확보하고, 관광객에 휴식공간 제공, 회차를 통한 자동차 이용 감소, 도로 위 불법주차 예방 등 긍정적인 효과들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거제의 다양한 먹거리와 특산물들을 선보여 우리 시 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고, 셔틀버스나 시내버스 노선을 추가하여 교통편의를 증진 해야 한다”며 “거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아름답게 조경을 꾸미고, 전국민이 이용할 수 있는 장소가 되도록 다양한 홍보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미숙 의원은 마지막으로 “우리 시는 가장 먼저 부지확보와 예산확보를 해야 하며, 입지 타당성 연구용역을 착수하여 거제시민과 수 많은 예비관광객을 위해 선제적 대응을 하여 조속히 거제시 만남의광장이 만들어 지기를 바란다”고 촉구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안석봉 의원, 거제시 균형발전 위해 ‘시청사 이전해야’
행정기관 분산으로 지역균형발전 도모

안석봉 의원(더불어민주당, 옥포1·2동, 연초·하청·장목)이 7월 10일 제2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거제시 균형발전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995년 장승포시와 거제군의 행정구역 통합 당시 통합청사 위치가 화두였다고 발언을 시작한 안 의원은 “당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통합청사를 중간 지점인 연초면에 건립하자는 여론도 있었지만 결국 신현읍에 지어지게 되었다”며 “그 후로 행정 중심지인 고현동에 발전이 집중되고, 거제의 중심지 역할을 해오던 동북권은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시민의 위화감과 소외감을 해소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시청사를 행정타운으로 이전할 것을 제안했다.

안 의원은 “현재 협소한 청사와 주차장으로 직원과 민원인 모두 불편을 겪고 있어, 행정타운으로 이전하여 충분한 직원과 시민 모두의 편의를 도모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시청사가 이전한다면 행정타운이 명실상부 당초 계획과 필요성에 부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안 의원은 “행정기관 밀집지역은 발전되기 마련”이라며 2012년 정부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세종시로 행정기관을 이전하고, 혁신도시를 세워 주요 국공립 기관을 이전한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 거제시도 고현동에 밀집된 행정기관을 분산시켜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힘써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의원은 마무리 발언으로 “거제시 행정기관을 분산시켜 시민들이 지역 격차에 의한 상대적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고”며 공무원들의 관심을 당부하면서 “거제시의 공평한 발전과 성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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