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8일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거제 출신 대학생 선배에게 대학 입시 등 궁금한 점을 물어보는 ‘진학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임승원(연세대학교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손현지(이화여자대학교 스포츠과학부) 씨가 멘토로 나서 중·고교생들의 다양한 학업·진학 고민에 길잡이가 되어줬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홍동현(거제중앙고 1) 군은 “선배에게 직접 질문하고 바로 답변을 들으면서 어떻게 대입을 준비하고, 고민되었던 부분이 해결되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을 듣게 되어서 대입을 잘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멘토 두 사람은 “자발적으로 찾아와서 열심히 준비하는 후배들을 보니 참 기특하다”며 “이런 기회로 후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하다”고 밝혔다.

김미희 청소년수련관 관장은 “올해 상반기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욕구 조사에서 진로 활동에 대한 욕구가 가장 높게 나온 것을 보고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봉사 활동으로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거제시청소년수련관은 자신의 꿈을 찾고 키우기 위해 고민하는 후배에게 멘토가 되어 줄 지역 출신 선배를 연중 수시 모집하고 있다.

(문의: 거제시청소년수련관 055-639-8165~8)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