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서장 주태돈)는 지난 14일 오후 본서 앞 차고지에서 전기차 화재 시 효율적인 진압을 위해 이동식 침수조를 활용한 대응역량강화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불이 난 전기차 주변에 울타리처럼 이동식 틀을 설치하여 수조를 만들고, 그 안에 자동차 배터리 높이만큼 물을 채워 배터리 열폭주에 대비한 훈련이다.

이날 훈련엔 화재진압대원 및 구조대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주요 훈련내용은 ▲전기자동차 특성 및 화재진압 방법 등 이론교육 ▲진압장비 활용 초기 화재진압 및 연소 확대 방지 훈련 ▲이동식 침수조 활용한 배터리 안정화(재발화ㆍ열폭주 방지) 훈련 등이다.

주태돈 서장은 “전기자동차 수요 증가 추세에 따라 화재 발생도 증가하고 있다”며 “이동식 침수조 활용 등 다양한 전기차 화재진압 훈련을 통해 시민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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