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급 11만1,223원 인상, 격려금 300만원 등…적용 기준일 올 3월 1일

오는 31일 여름 휴가를 앞둔 한화오션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25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한화오션 노사는 이날 열린 15차 임금협상 교섭에서 ▲기본급 11만1,223원 인상(호급 상승분 2만3,223원 포함) ▲근속수당 구간별 5,000원 인상 ▲자기계발비 매월 환산 3시간 인상 지급 ▲격려금 300만원(타결 격려금 150만원 및 상생 격려금 150만원) 등의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한화오션 노조는 오는 27일 조합원대상 찬반투표를 진행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며, 적용기준일은 올 3월 1일부터다.

앞서 한화오션 노조는 ▲기본급 18만4,900원 인상 ▲근속수당 일괄 1만원 인상 ▲정년 1년 연장(만 61세) 및 임금 100% 보전 등을 사측에 요구했으며, 사측은 ▲기본급 8만8,000원 인상 ▲격려금 200만원 ▲근속수당 구간별 5,000원 인상 등을 노조에 제시한 바 있다.

한편, 한화오션은 지난 18일 기존 연봉 대비 평균 1,000만원 인상된 사무직군 연봉인상안을 발표한 바 있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