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 거제박물관은 옥포 축산농협 ‘황제한우’ 대연회실에서 제30기 거제박물관대학의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기수에 진행된 커리큘럼에는 역사, 철학, 예술, 문학 등 광범위한 분야의 인문학 강의가 진행되었으며, 이미지 메이킹, 100세 시대 자산 관리 전략 등 실생활에 보탬이 되는 폭넓은 주제를 다루어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둔덕기성, 청마문학관, 반곡서원, 거제 기성관 등 현장답사를 통해 역사의식과 애향심도 고취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올해로 30기째를 맞이하는 거제박물관대학은 관내 최장수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개설된 교육과정이다. 본 과정의 누적 수료생은 1,600여 명에 이르며, 이 과정에 참여한 수료생들은 전‧현직의 정치인과 금융권을 포함한 제조업 등의 재계와 문화‧예술계 및 언론계 등에서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역대 총동문회장을 비롯한 선행 기수들의 축하 속에서 총 20명의 수료생들에게 수료증이 전달되었다. 또한, 5개월간 본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권성민 제30기 학생회장에게는 공로상이 수여되었으며, 최윤경 학생회 부회장과 김영희 학생회 사무국장에게 각각 봉사상이 수여되었다.

거제박물관은 지역문화의 발전과 소통을 위해 거제박물관대학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 과정을 거친 대부분의 수료생들은 다시 ‘인문학 최고위 과정’에서 심화 과정을 공부하며, 각 과정의 수료생들은 총동문회 및 거제박물관후원회를 구성해 거제박물관 사업에 협력하고 있다.

한편, 거제박물관은 2023년 하반기에 개강하는 ‘제7기 인문학 최고위 과정’의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거제박물관 학예연구실(055-687-679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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