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박종우)는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전국지방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거제형 조선업 내일채움공제사업’으로 우수사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2019년 지역일자리 공시제 부문 특별상 수상에 이어 올해 우수사업 부문에서도 수상하여 공시제 및 우수사업 전 부문 수상 이력을 가지게 됐다.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매년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일자리분야 전문가의 1, 2차 평가를 통해 지역일자리 대책의 추진실적을 평가하고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정부 일자리 분야의 대표적인 행사다.

우수사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거제형 조선업 내일채움공제 사업”은 선박건조업 분야에 신규 채용된 정규직 인력들을 대상으로 개인이 매월 12만원5천원의 적립금을 납부하면 1년 근속 시 만기 된 적립금 60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으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 노동자들을 다시 거제시로 유인하여 조선업의 신규 채용 활성화 및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업이다.

본 사업은 조선업 노동자 500명의 신규 인력 유입을 목표로 설정해 2022년 12월 기준 484명의 고용유지로 청약 가입률 96.8%라는 성과를 보였으며, 사업 종료 후 2021년 대비 거제시 고용률은 0.7% 상승하고 실업률은 0.2% 감소되는 등 지역의 고용 창출에도 큰 효과를 보였다.

거제시는 이번 수상으로 기관 표창과 함께 역량강화 사업비 600만원과 내년도 공모사업 선정 시 가점을 부여받게 됐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지역 기반 산업인 조선업의 인력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우수사업 부문 최우수상이라는 큰 결실을 맺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조선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