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 옥포 UND에서 ‘8월의 파도’ 공연이 열렸다.

이번 공연은 거제의 청소년밴드와 거제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디밴드가 거제의 라이브공연장에서 같이 연주했다.

‘8월의 파도’ 공연은 청소년밴드로는 거제의 유스(연합밴드), 울림(해성고), 임팩트(연초고)가, 인디밴드로는 거제의 로플레이(Lowplay), 리페어드 몽키드(Repaired Monkeys)가 함께했다.

‘8월의 파도’는 2023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인 “거제도; 바다와 파도의 예술학교”중 ‘파도를 닮은 노래’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거제시와 거제YMCA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5월과 6월에는 고현에 있는 엠파크에서 거리공연으로 진행되었으며, 7월과 8월에는 언드(UND) 라이브공연장에서 공연을 하였다. 언드(UND) 라이브 공연은 9월까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청소년 관람객뿐만이 아니라 부모님, 선생님과 일반 시민들도 관객으로 함께 공연을 즐겼다. 공연을 보러온 한 시민은 “공연 전에는 순수한 모습이기만 했는데 무대에서 이렇게 멋지게 연주하는 모습을 보니 얼마나 열심히 연습을 했는지 알 것 같다며 감동스러웠다고”고 말했다.

‘문화가 있는 날-파도를 닮은 노래’를 주관하고 있는 거제YMCA 남희정 사무총장은 “공부라는 한가지 목표에만 청소년 기간을 보내지 말고 자신들의 관심과 재능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특히 밴드 공연은 곡을 해석하고 자신들의 악기 포지션을 서로와 맞춰 합주하며 하나의 음악을 표현하는 예술로 새로운 음악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앞으로 거제 지역에서 청소년들의 문화가 다양한 형태와 공간에서 이루어지질 바라며 문화로 자신을 표현하는 경험이 조금 더 확장될 수 있기를 바란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