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박종우)는 관광객들의 왕래가 잦은 독봉산 웰빙공원, 장목면 복항 경로당, 이수도항 여객선 터미널 및 고현버스터미널 총 4곳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최근 신규 설치했다고 밝혔다.

자동심장충격기(AED)는 심정지 환자의 심장 상태를 분석하고 전기충격으로 심장의 기능을 회복하도록 도와 생존율을 높이는 의료장비다. 음성안내에 따라 기계에 내장된 패드를 가슴에 부착한 후 전기 자극 버튼만 누르면 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유명 관광지 중 하나인 매미성 입구에 위치한 장목면 복항 경로당의 자동심장충격기는 누구든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외부 벽면에 설치했다.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뿐만 아니라, 관광객의 심정지 위기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 및 골든타임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AED)의 위치는 라인 응급의료포털(E-GEN)과 스마트폰 앱‘응급의료정보제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영실 감염관리과장은“급성 심정지 환자의 경우 4분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유동 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과 공공시설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하고 관리하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에 앞장서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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