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박종우)가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는 거제시영어마을(원장 신동범)은 지난 19일 거제대학교 대강당에서‘제2회 영어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영어말하기에 대한 자신감을 길러주고자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저학년부, 초등부 고학년부, 중등부 3개 부문 총 230여 명의 신청자 중 1,2차 예선을 통과한 30명이 본선에 올랐다.

허정석 거제대학교 총장은 열심히 준비해온 학생들을 격려하고 학부모님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영어말하기 대회에 참여한 것과 같이 항상 도전하는 마음으로 영어학습에 정진한다면 더욱 발전할 것”이라며 축사를 전했다.

긴장을 완화하는 바이올린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대회는 학생,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선 진출자들이 제시된 주제에 대해 영어로 발표하고, 심사위원의 최종심사를 거쳐 각 부문별 금상 1명, 은상 1명, 동상 1명 총 9명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주정운 거제시 평생교육과장은“학생들이 대회를 준비하면서 도전하는 마음과 노력의 가치를 알고 영어와 더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우리 시에서도 더 나은 학습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동범 거제시영어마을 원장은“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어말하기 대회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였는데,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영어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거제시영어마을이 공교육을 보완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과정인 것 같다”며 거제시영어마을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거제시영어마을은 ▲4개 정규과정(찾아가는 영어교실, 방과후 영어클럽, 방학캠프, 성인영어회화반)과 ▲4개 특별과정(원어민과 함께하는 주말여행, 테마형 주말프로그램, 영어말하기대회, 자선바자회) 등 영어에 대한 흥미를 일깨우는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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