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4일, 올해 말 기본계획 확정·고시…내년 12월 착공, '29년 12월 개항
내년 초 부지조성 턴키 발주…접근 철도·도로망 발표…공항구역 약 200만평

▲ 조감도
▲ 조감도
▲ 조감도 2
▲ 조감도 2
▲ 공항 규모 및 배치
▲ 공항 규모 및 배치

국토교통부가 3천500m 길이의 활주로 1본과 연간 1,70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여객터미널을 갖춘 가덕신공항 건설사업의 기본계획을 24일 발표했다.

국토부가 발표한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신공항은 부지 조성을 위한 턴키 발주를 시작으로 내년 12월 착공해, 오는 2029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했다. 

또 신공항 내부까지 부산신항 배후철도에서 분기해 연장 16.53㎞ 복선 철도와 강서구 송정동에서 공항까지 연장 9.3㎞ 4차로 도로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조기개항을 위해 공항건설 전담 조직인 가칭 '가덕도신공항건설추진공단'을 신설하고, 올 연말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본계획을 확정 고시할 계획이다.

<아래는 국토교통부 24일 발표한 보도자료 전문>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중인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의 기본계획(안)에 대한 관계기관 협의를 본격 추진하여 올해 말 확정‧고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안)은 지난 3월 국토부가 발표한 `29년 12월 개항 추진 로드맵에 따라 기본계획용역(’22.8~)을 통해 마련되었으며,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가덕도신공항은 24시간 운영 가능한 국제공항으로, `29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활주로, 여객․화물터미널, 공항 접근도로‧철도 건설 및 물류‧상업 시설 등을 위한 장래 활용부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관계기관 협의 후 확정될 예정이다. 

또한, 가덕도신공항의 적기 개항을 위해 공항건설을 전담할 조직에 대한 연구결과로 건설공단 신설 방안이 최적 대안으로 제시됨에 따라, 관계부처 협의 등을 통해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신설을 추진한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법안’은 올해 이헌승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해, 국회 상임위 심사 중이다. 

국토교통부 정용식 항공정책실장은 “올해 말 기본계획 고시, 내년 초 부지조성을 위한 턴키 발주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하여 행정절차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용식 실장은 또 "가덕도신공항의 국제 항공 네트워크와 부산 신항의 국제 해양 네트워크의 연계 효과를 통해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경제 활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안전과 품질이 확보된 신공항을 적기에 건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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