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서장 주태돈)는 지난 28일 둔덕면 화도 마을에 화재 발생 시 초기에 대응할 수 있는 이동식 동력소방펌프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둔덕면 술역리에 위치한 섬 화도에는 7개 마을 77가구 14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이곳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소방차가 육로로 진입이 불가하여 화물선에 소방차를 선적해 이동해야 하는데 관할 센터인 사등119안전센터에서 출동 시 30분 이상 소요된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소방관서와 원거리 지역의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하여 시비 3천만원을 지원받아 이동식 동력소방펌프 1대 및 소방장비보관함을 비치했다.

 

아울러 마을주민 대상으로 소방장비사용법 및 안전사고 방지 교육도 병행했다.

주태돈 서장은 “이번 시책을 추진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거제시에 감사드린다”며 “관내 유인도서지역의 소방안전 사각지대 해소와 화재 시 골든타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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