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무더위에 따른 시민들의 도심 속 피서지 역할을 한 관내 물놀이장 5개소가 올 여름 운영을 마치고 지난 27일 폐장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4일 개장한 물놀이장은 5개소(독봉산 웰빙공원, 문동 어린이공원, 아주 해오름 공원, 양정 어린이공원, 옥포 중앙공원 물놀이장)로 운영 기간동안 총 52,000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8,000여 명 증가한 수치로, 물놀이장의 관리·청결을 위해 주기적으로 수질검사 및 시설 청소를 실시하고, 물놀이장 곳곳에 안전 요원을 상시 배치하는 등 이용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각별히 신경 쓴 결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물놀이장은 조합놀이대, 워터터널, 워터드롭 등의 시설을 구비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영되어 지역 내에서 비용 부담 없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다.

또 최대 수심을 15㎝ 이하로 유지해 구명장비에 구애받지 않는 안전한 환경에서 아이들이 자유롭고 더욱 신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다.

이준열 공원과장은 “주민들의 높은 호응과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물놀이장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물놀이장 시설 개보수 및 부족한 점을 보완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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