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거제디자인 정책수립 과정에서 총괄·기획·자문 역할

거제시(시장 박종우)는 ‘100년거제디자인’을 만들어갈 총괄계획가를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8일까지 전국의 대학, 공공기관 및 건축사 등을 대상으로 공개모집한 결과 경상국립대학교 건축학과 유방근 교수를 위촉했다고 1일 밝혔다.

유방근 총괄계획가는 학식과 실무 역량을 모두 겸비한 건축가로 프랑스 베르사이유 국립고등건축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하고, 프랑스 공인 건축사 자격 취득 등 파리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후 서울에서 건축사사무소 시방을 설립해 건축사 대표로 활동했으며, 밀라노 폴리테크닉 초빙교수 역임 및 경상국립대학교 교수로 현재까지 재직하고 있다.

주요경력은 파리 JPJ 설계사무소 협력건축가로‘Relais & Chateau Hotel’등 설계, 건축사사무소 시방 대표로 ‘세운상가 주변 4블록 재개발 가이드라인 계획’, 밀라노 폴리테크닉 초빙교수 재직 시 ‘2015 밀라노 Expo 도시재생 RI-FORMARE 프로젝트’등에 참여했고,

특히, 경상국립대학교 교수 재직 중에는 유네스코 공인 국제건축스튜디오(AIAC)의 책임교수로 활동하며 도시건축문화 발전 및 국제교류에 크게 기여했다.

수상실적으로는 대한민국 건축상 최고의 영예를 자랑하는 한국건축문화대상 수상과 건설교통부장관 표창, 공간디자인학회 우수상, 경기도 건축문화상 등이 있다.

100년거제디자인추진단 관계자는 “유방근 총괄계획가는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도시·건축 분야의 실무 능력과 학식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공프로젝트 참여 경험들이 심사 과정에서 높이 평가됐다”고 말했다.

총괄계획가는 시민이 바라는 도시의 모습을 모아 미래 비전을 확립하고, 역사·문화적 관점에서 다양하고 특색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주요 도시공간을 기획하는 등 100년거제디자인 정책수립 전 과정에서 총괄·기획 및 자문 등을 수행한다.

위촉식에서 박종우 거제시장은 “유능한 민간전문가를 위촉한 만큼, 총괄계획가의 전문적인 시각으로 도시에 사람과 인문을 더하여 수준 높은 시민중심의 미래 도시공간을 창출하는 100년거제디자인의 밑그림을 제대로 그려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추진단에서는 총괄계획가 제도와 함께 시민들이 100년거제디자인에 직접 참여하여 토론과 합의를 거쳐 의사결정하는 시민숙의단을 구성 및 운영하기 위해 ‘거제시 주민참여 기본 조례’의 일부개정(안)을 지난 6월 13일 입법예고 했으며, 오는 9월 개회하는 거제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본 조례가 개정되면, 공개모집을 통해 100명 내외의 시민숙의단을 10월 중에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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