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박종우)는 31일 공공용지 조기확보를 위한 추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보상, 재원조달 계획 등을 사전에 밝혀 행정계획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도시공간 전체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공공용지 확보가 필요한 사업과 우선순위를 확정하기 위해 개최됐다.

시는 지난 2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전 면동을 대상으로 공공용지 확보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총 45건을 접수했으며 해당 사업부서 검토를 거쳐 총 58건, 매입추정가 2,400억 원, 총사업비 5,983억 원에 이르는 공공용지 확보 계획을 수립했다.

분야별로 관광문화 17건, 주차장 13건, 공원정원 11건, 공공청사 8건, 복지 3건, 기타 6건으로 관광 기반시설 확보와 시민생활과 밀접한 공간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공공용지 취득 방법은 공익사업 보상과 협의에 따른 공유재산 매입의 두 가지 방법이 있으며, 시는 헌법에 명시된 정당한 보상 원칙에 위배되지 않도록 사업 시행의 법률적 근거에 따라 적합한 절차를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이번 보고회는 공공용지 매입계획을 사업부서 간공유하여 사업의 연계성, 확장성, 연속성을 고려한 최적의 사업부지를 선정하고자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 체육시설, 청소년복합체험문화시설, 거제중앙도서관 건립 사업에 우선순위를 두고 계획적으로 공공용지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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