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5일(현지시각)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3)의 한화 전시장을 찾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에게 한화의 기술력을 설명하고 있다.
▲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5일(현지시각)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3)의 한화 전시장을 찾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에게 한화의 기술력을 설명하고 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5일(현지시각) 오후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3)의 한화 전시장을 찾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을 만나 방산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 부회장은 두다 대통령에게 육·해·공을 아우르는 한화의 기술력과 폴란드 지역에 특화된 맞춤형 설루션 등을 설명했다.

특히 김 부회장은 한화오션의 3000t급 잠수함인 ‘장보고-III 배치(Batch)-II’ 잠항 능력과 다목적 수직 발사관 등의 기술력을 강조했다.

한화오션의 ‘장보고-III 배치(Batch)-II’ 잠수함은 공기불요추진장치(AIP)와 리튬이온배터리를 적용해 기존 납축전지 때보다 잠항 시간은 3배 늘린 하이브리드 디젤 잠수함이다. 잠수함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공동개발한 리튬이온 배터리와 한화시스템의 전투체계가 탑재되어 있다.

폴란드는 현재 3000t급 잠수함 3~4척을 신규 도입하는 오르카(Orka)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사업 규모는 3조원대로 전망된다.

김 부회장과 두다 대통령은 한화와 폴란드 방산업체 간의 합작 제품 등 기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현지 조선소 활용 등 협력체계 구축, MRO 사업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 부회장은 “한화의 육해공 방산 토탈 설루션이 양국의 우호 증진과 기술 협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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