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서장 주태돈)는 6일 아주동 소재 한화오션 H안벽에서 건조중인 선박 대형화재 및 다수사상자 발생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엔 소방서를 비롯해 거제시 재난관리책임기관 및 긴급구조지원기관 10개 기관 인원 180여명과 장비 40여대가 동원된 가운데 선박 화재와 같은 대형재난 현장에서 긴급구조통제단 능력을 배양하고 재난 현장 지휘ㆍ통제 능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소방서는 건조중인 선박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로 다수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훈련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선착대에 의한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현장 응급의료소 설치 ▲유관기관 협조 요청 ▲상황판단 회의와 언론브리핑 ▲지휘권 이양 ▲피해복구 등이다.

주태돈 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간 긴밀한 공조체계 확립과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대형재난 상황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대응체계와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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