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일 옥포 UND에서 ‘9월의 문화가 있는 날-파도를 닮은 노래’ 공연을 마쳤다.

그동안 5월부터 9월까지 총 다섯 번, 청소년 뮤지션들의 ‘파도’ 공연으로 9월 9일에 그 막을 내리게 되었다.

‘9월의 파도’ 공연은 청소년밴드로 거제의 유스(연합밴드), 울림(해성고), 임팩트(연초고), 청소년싱어송라이터인 한성원(중앙고)와 로컬밴드인 김지환밴드, 인디밴드로는 행로난이 함께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거제시가 ‘문화가 있는 날’을 주관하여 ‘거제도, 바다와 파도의 예술학교’라는 제목으로 거제YMCA(파도를 닮은 노래), 거제섬도(해변의 조각), 거제시문화예술회관(바다를 위한 춤)을 각각 주관하였다.

‘파도를 닮은 노래’는 거제 지역 청소년 뮤지션을 발굴하여 다양한 공간에서의 공연과 파도를 주제로 한 음악창작 활동으로 ‘뮤지션 해볼까’라는 제목으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밴드 및 개인을 모집하여 밴드연주와 작곡, 창작을 디벨롭 시켜줄 전문가의 교육, 연습 공간 지원, 버스킹 공연, CLUB 공연, 인디밴드 콜라보 공연 등을 지원하였다.

전국의 인디밴드를 초대하여 같은 무대에 서는 것은 이 공연에 직접 참여하는 청소년 밴드팀에게 좋은 자극을 주었다. 공연 공간을 거리와 CLUB 공연장을 사용하면서 그동안 학교 안에서나 청소년 축제 등 흔히 했던 공연장을 벗어나 음악을 표현하는 공간의 확장을 경험하였다.

CLUB(언드) 공연장은 성인들만의 공간으로 청소년들의 음악공간으로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데, 청소년밴드에게 개방하여 공연함으로써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을 청소년뿐만 아니라 부모, 교사 등으로 확대할 수 있게 했다. 특히 9월 공연은 멀리 부산, 통영에서도 청소년 관객이 찾아올 만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

앞으로 ‘파도를 닮은 노래’는 거제의 파도를 주제로 청소년의 삶과 생각을 닮은 ‘창작앨범’이 나올 예정으로 전문가가 아닌 청소년들도 자신의 음악을 만들고 출시할 수 있는 선례를 만들고 있다.

이 곡들과 공연을 바탕으로 뮤직영상을 만들고 있으며 이런 작업들은 전체사업전시회를 통해 거제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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