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 기피제 배부 등 진드기 예방 수칙 당부

거제시보건소가 추석을 앞두고 성묘,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감염될 수 있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을 위해 진드기 기피제를 배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가진 진드기가 사람을 물어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 등을 발생시킨다. 주로 농작업이나 텃밭작업, 등산과 산책 등의 야외활동 시 발생하는 질환이며, 특히 9월~11월은 털진드기에 물려 쯔쯔가무시증 발생이 잦은 시기로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수칙으로는 △ 피부노출 최소화하기(긴팔, 긴바지, 팔토시와 장갑 등 착용) △ 풀밭에 눕거나 앉지 않기 △ 기피제 사용하기 △ 논과 밭에서 일한 후에는 옷을 털어 세탁하고 목욕하기 등이 있다.

진드기 기피제는 보건소와 보건지소·진료소, 19개 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보유수량이 소진될 때까지 배부한다.

이밖에도 거제시 내 산책로, 등산로 입구, 유아숲체험원에 설치된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15대 점검을 완료하고, 기피제 보충 등 지속적으로 관리 중이며, 고위험군인 농업종사자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경로당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진드기 감염예방교육을 실시 할 예정이다.

김영실 감염관리과장은“야외활동 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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