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사랑상품권, 설날 한가위 마다 매번 대량 구매 현재까지 223억여원 구매

대우조선해양의 지역경제를 걱정하며 함께하려는 거제사랑은 변함이 없다.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이 올해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날을 맞아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기업답게 17억1천여만원의 ‘거제사랑상품권’을 구입하는 것을 비롯해 올해 설날까지 총 223억여원을 구입해 변함없는 지역사랑을 실천했다.

최근 대기업마트(SSM)의 사업영역 확대와 경기침체로 인한 전국의 전통재래시장을 비롯한 지역상권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거제지역도 예외가 아니었지만 이번 대우조선해양의 거제사랑 상품권 대량구매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은 거제지역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 지난 30여 년 간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왔다.

특히 ‘거제사랑상품권’ 첫 발매가 시작된 2006년부터 설, 추석 등 명절 선물 및 격려금으로 연간 35억 원 이상을 구입해왔으며 2008년에는 58억 원, 2009년에는 42억 원 어치를 구입하는 등 현재까지 약 223억 원 어치를 구매해 거제지역 경기 살리기에 일등공신을 해왔다.

올해 대우조선해양은 설날 선물로 거제사랑상품권을 포함, 전기압력밥솥, 독일제 스텐냄비세트, 안마의자 등 여러 공산품을 마련했다.

하지만 전체 직원의 62%인 1만8천여명의 직원이 ‘거제사랑상품권’을 선택해 변함없는 지역사랑을 보여줬다.

거제지역에서는 거제사랑상품권의 경제적 유발효과가 고스란히 지역에 다시 유입된다는 점에서 이 회사 직원들의 선택은 큰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처럼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도 설날과 추석을 포함 거제시에 발행한 총 41억 원어치의 상품권 중 77%인 32억원을 대우조선해양 직원이 구매해, 명실상부 거제 향토기업으로써 든든한 지역경제의 밑기둥이 되고 있다.

이 회사 협력사운영팀 김우섭(46․거제시 옥포동 거주)씨는 “지역 경제를 살리는데 일조한다는 마음에 거제사랑 상품권을 애용하고 있다”며 “지역 상품권을 사용하면서 제2의 고향인 거제가 더욱 친밀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해마다 30억 규모의 지역 농산물을 구입, 직원용 식자재로 사용하는 등 지역경기 활성화에 한 몫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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