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 산업 고도화, 첨단산업 육성…철도·도로 광역인프라 구축…삶의 질 향상
총사업비 41조470억…산업육성 1조6,900억원, 인프라 구축 39조3,469억원 등

'부울경 초광역권 발전 계획안'은 경남도는 지난 21일 지방시대위원회서 심의했다. 하지만 부산 울산은 부울경 초광역권 발전 계획안을 아직 심의하지 않은 단계다. 이에 따라 발전 계획안은 변경될 가능성도 있음을 밝혀둔다. <편집자 주>

▲ 지난 7월 12일 부울경초광역 경제동맹이 출범했다. 
▲ 지난 7월 12일 부울경초광역 경제동맹이 출범했다. 

이번달 21일 ‘경남 지방시대 위원회’가 출범했다. 지방시대 위원회는 이날 첫 회의서 ‘경상남도 지방시대 계획안’과 ‘부울경 초광역권 발전 계획안’을 심의했다.

부울경 초광역권 발전 ‘비전’은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동북아 8대 광역경제권 육성’이다.

정성적 목표로는 대한민국 지방시대 선도, 지방분권 대표 모델 구축, 동북아 8대 광역경제권 진입이다.

정량적 목표는 부울경 연평균 경제성장률 3% 달성, 광역 출‧퇴근 일일 통행시간 1시간으로 현재 보다 50분 단축한다. 부울경 시‧도민 삶의 만족도는 7.5점으로 OECD 선진국 만족도 최고 수준을 지향했다.

추진전략은 크게 세 가지다. 첫 번째 주력 산업의 고도화 및 첨단 신산업 육성을 통한 산업 혁신 기반 마련이다. 주력산업은 산업성장 주도형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 코어산업은 부울경 산업 동반성장 지원 수소 산업 육성, 에너지 동맹 추진과 혁신 기반 구축이다.

두 번째는 생활권 확장 통행 수요에 대응한 광역 인프라 구축이다. 광역철도망은 1시간 생활권 형성 및 산업지원을 위한 광역철도망 구축, 광역도로망은 부울경 단일경제권 확대를 위한 광역도로망, 가덕도신공항 접근 교통망 구축이다. 또 1시간 생활권 확보를 위한 광역 대중교통망, 국가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거점 구축이다.

세 번째 생활여건 개선을 통한 시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이다 문화관광분야는 부울경 문화‧관광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부울경 먹거리 확보, 부울경 시‧도민의 보편적 건강권 및 안전권 보장이다.

3대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12대 핵심 과제를 선정했으며, 69개 세부 실천 계획을 마련했다.

주력산업의 고도화 및 첨단 산업 육성을 통한 산업 혁신기반 마련에는 4대 핵심 과제와 함께 29개 실천과제가 제시됐다.

생활권 확장 통행수요에 대응한 광역인프라 구축은 5개 핵심과제와 28개 실천과제가 담겨 있다.

생활여건 개선을 통한 시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은 3개 핵심과제와 12개 실천과제가 주어졌다.

총사업비는 41조470억2,900만원이다. 사업비 구성은 국비 31조 3,845억원(76.46%), 지방비 2조 2,569억원(5.5%), 민자 등 7조 4,056억원(18.04%)이다.

3대 전략별 사업비는 ‘산업 육성’ 1조 6,920억원(4.12%), ‘인프라 구축’ 39조 2,469억원(95.61%), ‘삶의 질 향상’ 1,081억원(0.26%)이다.

이 밖에 지역내 주력산업과 신성장 동력산업에 필요한 산업용지 확보가 가능토록 개발제한구역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