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수협(조합장 엄준)은 10월 5일 오전 시방·이수도 어촌계 인근해역에 보리새우 종자 약 40만여 마리를 방유하였다.

보리새우는 거제지역에서 주로 어획되는 고급 횟감으로 최근 거제수협에서는 매년 방류를 하고 있다.

2022년 거제수협 엄준 조합장이 직접 나서 수산행정과 긴밀한 협의 끝에 어업인들의 숙원사업인 보리새우 삼중자망어구 사용을 임시승인 받았으며 이후 2번째로 실시되는 방류사업인 만큼 감회가 남다르다.

남해안 지역에서는 거제가 유일하게 보리새우 삼중자망어구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관내 보리새우잡이 어업인들의 어획량이 늘어남과 동시에 어구비용 절감으로 어가 소득에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

이번 방류 행사에 참여한 신경환 이수도 어촌계장은 “보리새우와 관련하여 거제수협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삼중자망어구 사용 및 방류사업을 매년 하고 있어 어가 소득증대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엄준 거제수협 조합장은 “일본원전오염수 방류와 관련하여 현재 거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수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우리 어민들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더욱 고민하고 지원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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