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보건소는 노인주간보호센터 외 16개소에서 어르신 507명을 대상으로 2023년 ‘찾아가는 결핵 검진사업’을 실시했다.

우리나라 결핵발생률은 OECD 국가 중 1위, 사망률은 3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아직도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그 중 50% 이상이 노인층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결핵협회 울산·경남지부와 함께 직접 찾아가는 노인 무료 결핵 검진을 실시해 결핵을 조기 발견하고 적기에 치료함으로써 추가 전파를 차단하는 ‘찾아가는 결핵 검진사업’을 수시로 시행하고 있다.

검진은 포터블 엑스레이 장비를 이용해 흉부 X-선 촬영 후 원격 판독으로 이상소견이 발견된 어르신을 대상으로 객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검진 결과 유소견자의 경우에는 추가검사를 실시하고 결핵으로 진단이 되면 보건소에 결핵환자로 등록되어 복약지도 및 가족 접촉자 관리 등 완치를 위한 관리도 병행 실시된다.

이와 함께 경로당 30개소를 방문해 결핵 예방 교육도 실시 중이며 교육을 통해 결핵의 주요 증상과 감염경로, 진단 및 치료 등 결핵 예방의 중요성을 알렸다.

김영실 감염관리과장은 “최근 노인 결핵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교육·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고령층에 대한 적극적인 결핵 검진을 진행해 조기 발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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