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 1위, 여자 개인 1위, 힙합 2위 ․ 3위, 고등부 종합성적 1위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전남 순천(팔마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되었던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에어로빅힙합 경기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거제옥포고등학교(교장 양상진)는 경남을 대표하는 5명(3학년 문채란, 2학년 임재한, 1학년 김다은, 김시은, 이소담)의 선수를 5개 전 종목에 출전시켜 여자개인(문채란), 페어(임재한, 김다은) 종목에서 1위를 휩쓸었다.

그리고 힙합(문채란, 임재한, 이소담) 2위, 3인조(문채란, 임재한, 김시은) 3위까지 4종목에서 입상을 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난해보다 금메달을 1개 더 추가하여 고등부 종합성적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보였는데, 특히 올해 처음으로 참가한 스텝 경기는 준비기간이 짧았음에도 불구 5명의 선수 전원이 열심히 준비하여 입상팀과 근소한 점수 차로 아쉽게 4위를 기록했다. 출전선수 5명 중 4명이 1·2학년이어서 다음 대회에서의 선전을 기대할 수 있게 하였다.

경남은 얇은 선수층에도 불구하고 매년 거제옥포고등학교 선수들의 선전으로 지난해에 이어 다시 종목 종합 순위 2위에 오르는 성과를 이뤘다. 지난 2007년 창단된 거제옥포고등학교 에어로빅힙합부는 매년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국내 최고의 에어로빅 명문고로 그 위상을 떨치고 있으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다시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고 2023년도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이런 성과는 경상남도교육청, 거제시, 경남체육회, 거제시체육회의 전폭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 큰 도움이 되어 주었다.

졸업을 앞둔 3학년 문채란 학생은 “작년 여자개인 경기에서 실수로 금메달을 놓쳤었다. 올해는 전국체육대회 여고부 최강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예전보다 더 나은 기량을 발휘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연습한 것이 금메달이라는 결과를 내어 기분이 매우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호준 감독 선생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대회이고, 각 시·도 대표 학생들이 갈고닦아온 기량을 자랑하며 자웅을 겨루는 전국체육대회는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 육체뿐 아니라 심리적으로 한계치에 다다를 정도로 힘들다. 크고 작은 부상과 어려운 여건 속에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다. 그런데도 성실하고 적극적인 태도로 훈련에 임해 고난을 극복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학생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양상진 거제옥포고등학교 교장은 "본교 학생들이 지역을 대표하여 최선을 다했고, 그 결과도 최고의 성적이 나와 대견하다. 항상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기특하다. 학교도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운동하는 학생과 공부하는 학생이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라고 격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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