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거제시에 따르면 농기계 중에서도 경운기 사고가 50%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농기계 트랙터(14%), 예초기(9%), 관리기 순으로 발생했다. 경운기는 전복 및 추락사고가 잦다.

사고 원인을 살펴보면 농촌 고령화로 인한 조작 미숙 등 운전 부주의가 54%, 음주나 과속 등 안전 수칙 불이행이 20%를 차지한다.

농기계 안전 수칙으로는 △농기계 사용 전·후 안전점검 및 정비, △농기계 점검 시 엔진 정지, △숙련된 운전자 조작, △예초기나 관리기 사용시 보호장구 착용, △운전자 1명만 탑승, △논두렁‧좁은 길‧내리막길 주행 시 서행, △도로 주행 시 도로교통법 준수, △음주 후 농기계 조작 금지 등이 있다.

특히 저녁 시간에는 농기계가 눈에 잘 띄도록 뒷면에 야광 반사판이나 등화 장치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시 관계자는 “농기계 안전 수칙을 꼭 준수하여 안전사고 없는 가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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