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24~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조선 및 해양 산업전 ‘KORMARINE(코마린) 2023’에 참가해 스마트·디지털·친환경 기술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25일에는 미국 ABS선급으로부터 상태기반 스마트 고장진단 시스템 ‘SVESSEL CBM’에 대한 스마트 MHM AIP 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다.

IoT와 AI 기술을 활용한 ‘SVESSEL CBM’은 선박 주요 장비의 진동·전류 신호를 원격으로 분석해 실시간 고장 진단 및 유지보수 시점 예측이 가능한 스마트 솔루션이다.

현재 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LNG운반선에도 적용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기자재 업체, 대학교, 연구소 전문가 및 선급을 초청해 ‘SVESSEL CBM’ 관련 기술 세미나를 갖는다.

이번 세미나에서 삼성중공업은 고장진단 사례와 데이터 기반 유지보수 시스템 개발 방향을 발표하고 산·학·연 참여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현조 삼성중공업 자율운항연구센터장은 “이번에 ABS로부터 ‘SVESSEL CBM’ 기술을 인증 받음으로써 삼성중공업의 스마트 고장 진단기술의 신뢰성과 경쟁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향후 참여형 스마트 유지보수 플랫폼을 더욱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