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외국인들에게 생활쓰레기 및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 배출을 홍보하고자 5개 국어로 총 1만매의 안내문을 제작했다.

거제시의 외국인 인구수는 2022년 12월 말 8,162명이였으나 양대 조선사의 수주량 증가 등에 따라 올해 9월말 기준 10,070명으로 총1,908명이 증가해서다. 이에 시는 영어를 포함, 인구수가 많은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순으로 5개 국어의 안내문을 만들었다.

5개 국어로 제작된 안내문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한화오션, 연초 한내공단을 비롯하여 외국인 거주자가 많은 장평동, 아주동, 옥포1동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외국인들이 주로 찾는 식품판매점과 편의점에도 나눠줄 계획이다.

거제시 자원순환과(과장 강경국)은 “그간 이렇게 다양한 언어로 번역한 생활쓰레기 관련 안내문이 없었는데 외국인들이 거제생활에 적응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안내문을 만들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이어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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